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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기 양식장 예찰·현장 지도 강화

기사입력 2017.07.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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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광교저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식장 예찰 및 현장 지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수온기에는 양식생물의 생리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 및 기생충 등 질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철저한 양식장 관리가 필요하다.

    양식생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양식장의 수온, 용존산소 등의 사육 환경 및 사육밀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되 먹이 공급량을 줄이며, 면역력 강화를 위해 사료에 영양제, 면역증강제 등을 혼합 공급해야 한다.

    또한 육상양식장에는 환수량과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가두리양식장에서는 그물망 청소를 통해 조류 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하며, 질병 발생 시 수산질병관리사나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질병관리에 취약한 섬 지역 어류양식장을 대상으로 세균성 및 기생충성 질병 등을 수시로 현장 진료하고, 질병 예방 및 고수온기 양식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양식어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질병진료 및 기술 지도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연수 원장은 “여름철 이상 수온과 적조에 대비해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양식생물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등 최적의 양식장 환경관리로 수산생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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