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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문화가 자라고 있는 오산시청 직장동호회

기사입력 2017.07.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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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청 락밴드 동호회 프리버드 후원금 기탁식
    [광교저널] 오산시는 “활기찬 변화 행복도시 오산”이란 시정목표 아래 활력있는 일·가정양립 도모와 직원들간 친목도모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오산시청 직장동호회원(21개 동호회 412명)들이 회원간 친목도모와 개인 역량을 위한 활동뿐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모범적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산시청 직장동호회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데 ROCK밴드 동호회인 프리버드는 오산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고 100만원의 성금을 지정기탁하기로 결정하고 6일 시장 집무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그런가 하면 가장 많은 회원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오산시청 산우회는 매년 산과 들이 푸르른 계절이 되면 오산시 관내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의 정신지체장애인들과 함께 산행을 통해 이심전심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동행은 지난 5월에 실시된 아름다운 동행까지 총 18회째 실시됐으며 2000년도부터 매년 1회씩 실시해 왔다.

    오나리 사랑나눔 2팀은 2007년 5월 봉사동호회로 결성한 이후 매월 정신지체시설인 성심동원을 방문해 다양한 메뉴를 직접 정하고 식재료도 직접 준비해 조리도하고 배식까지 하는 급식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가사와 직장 일을 병행하면서 휴식이 필요하지만 한 달에 한번 휴일은 온전히 봉사활동에 할애를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어린자녀를 동반하는 직원들도 있는데 자녀들에게도 기부문화와 이웃사랑 실천의 모습을 보이면서 자녀들의 정서적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산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2016년 새로이 결성된 한나모(한땀으로 나누는 모임)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할애해 코바늘, 대바늘 뜨기를 통해 만들어진 수세미, 털모자, 목도리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봉사단체, 저소득 주민, save the children 등 다양한 곳에 전달하는 등 신생 동호회이지만 기부활동에 자신들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는 착한 동호회다.

    이외에도 헬스동호회는 매년 시청 산우회에서 장애인과의 아름다운 동행에 10만원 상당의 음료, 간식 등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야구동호회 레전드오브오산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50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하고 올해도 정기리그가 끝나면 개인 성적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해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오산시청 직장동호회 회원들은 자신들의 재능 및 시간과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사회기여활동까지 동호회 활동범위를 넓혀가는 모범적 동호회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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