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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태양광발전소 전북1호 준공

기사입력 2017.07.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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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북도
    [광교저널] 7월5일 진안군 주천면에 농촌태양광 전북1호 발전소(100kW급)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농촌태양광 보급을 제안한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농촌태양광발전소 전북1호 준공’을 축하했다.

    ‘농촌태양광사업’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민들이 거주지 인근에 직접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함으로써 농외소득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농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보급된 태양광발전 설비 중 2/3가량이 농촌지역에 설치됐으나, 정작 농민들은 정보와 자금 부족 등으로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대다수가 외지인들에 의해 건설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로 인해 발전시설 인근 농민들의 반발로 민원이 발생하는 등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커져가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올해 부터 농촌태양광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실제 거주하는 농민의 유휴지 및 건물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시설함으로써 농민들의 호응이 커져가고 있다.

    농촌태양광발전소 전북1호의 주인인 최재화 농민은 “태양광발전 사업을 통해 고정적인 수익으로 안정적인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촌태양광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목표를 달성하는데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진홍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도는 농촌태양광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둬 어려운 농민들에게는 주요 농외수입원이 되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농촌태양광 사업은 단독형, 공동형, 조합형, 지분형 등 다양한 사업형태가 있으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민은 지역농협에서 상담을 받을 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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