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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자녀 이상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이용하세요

기사입력 2017.07.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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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청
    [광교저널] 전라남도는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수혜 대상을 이달부터 태아를 포함해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까지 대폭 확대하고 할인혜택도 다양하게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남 다자녀행복카드’는 2008년부터 시행해 그동안 3자녀 이상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해왔다. 하지만 저출산과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해 전라남도는 2자녀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고, 출산 예정인 태아까지도 자녀 수로 인정하는 실질적 출산장려대책을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용 수혜자가 현재 3천여 가구에서 7천500여 가구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카드를 발급받으면 전국 백화점·의류점·제화점 등 이용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고, 가맹 참여 업체를 이용할 경우 5∼30% 할인과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또한 농협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등 농협판매장 이용 시 5%, 롯데월드·에버랜드·서울랜드 자유이용권 50%, 이외에도 CGV, 롯데시네마 영화관, 학원, 서점 등 가맹업체 이용 시 3∼10%의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연회비는 다른 카드와 달리 최초 가입 시 5천 원만 납부하면 평생 무료다. 일반 카드는 1개월 간 30만 원 이상 사용해야 혜택이 있지만, 이 카드는 최근 3개월 간 30만 원 이상 사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간 사용한 전체 누적액의 0.2%인 2천200만 원 가량이 매년 적립돼 출산장려 사업에 쓰이며, 앞으로는 적립액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6월 농협은행, 비씨카드(주)와 함께 다자녀행복카드의 전면 확대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앞으로 유아용품점, 음식점, 이·미용점 등 각종 제조나 서비스 업종의 참여 업체 모집 확대에도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카드 발급은 전국 농협을 방문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확인서, 산모수첩(태아포함 시)을 지참하고 신청하면 1주일 이내에 발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사회복지과(061-286-57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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