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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선택한 서울광장 공공미술작품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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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뉴스

시민이 선택한 서울광장 공공미술작품 베일 벗었다

6천 명 시민 투표로 최종 선정… 200여 개 스피커 본뜬 5.2m 높이 청동타워

   
▲ 작품이미지
[광교저널] 이제 서울광장을 지나는 시민은 내 목소리가 예술작품의 재료가 돼 시끌벅적한 시장, 자동차, 번화가 거리 같은 다양한 서울의 소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재디자인돼 광장에 울려퍼지는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울의 ‘오늘’을 주제로 서울광장에 공공미술작품을 순환전시하는 서울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오늘’의 첫 번째 작품이 베일을 벗었다.

서울시는 시민 6천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시민의 목소리>(김승영 作)의 제막식을 5일 16시 서울광장 서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목소리>는 지명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후보작을 두고 진행한 시민투표(3.20.∼4.14. 총 5,951 참여)에서 48.7%의 득표로 최종 선정됐다.

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김승영 작가를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하며, 작품 제막에 이어 작가의 작품소개와 박 시장의 작품 시연이 진행된다. 공공미술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공공미술작품 <시민의 목소리>와 제막식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02-2133-2713)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의 목소리>는 독특한 디자인이 먼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동으로 만든 스피커 200여 개를 쌓은 5.2m 높이의 타워는 '70∼'80년대부터 사용됐던 오래된 스피커를 청동으로 형태를 떠내어 형상을 제작한 후 벽돌처럼 네 방면으로 제작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작품이 아닌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에 시민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타워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목소리를 녹음하면 다양한 배경 소리들과 실시간으로 섞여 타워 안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재생된다. 특히 듣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조금씩 다르게 들리기 때문에 작품 주변을 움직이면서 새로운 소리를 찾아가는 재미도 또 하나의 묘미다.

배경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소리는 사운드 디자이너 오윤석 교수(계원예술대)가 서울 곳곳의 배경 소리와 서울에서는 듣기 힘든 자연의 소리 등을 직접 채집하고 편집했다.

작품을 떠받치고 있는 전시 좌대(2mX2m)는 보행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보도와 같은 높이로 설치됐으며, ‘공공미술의 주인은 시민입니다’라는 공공미술의 약속을 담은 문구가 박원순 시장의 친필 글씨로 새겨져있다. 시는 관이 주도하는 일방적인 공공예술이 아닌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공공미술이라는 ‘서울은 미술관‘의 철학과 서울시의 의지를 담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시좌대는 서울시의 공공미술 원칙을 되새기는 장소로서 단순히 작품을 올리는 용도뿐만 아니라 작품이 전시되지 않는 기간에는 비워진 자체로도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민의 목소리>는 오는 12월까지 전시되며 '18년도에 전시될 차기작품 공모는 8월 중 시작된다.

변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광장에 설치되는 첫 작품 <시민의 목소리>는 탄생에서부터 활용까지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뜻깊은 작품”이라며 “서울광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이색 예술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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