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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반려동물 국민전체 5/1수준···동물사체 처리방식 '개선'

기사입력 2017.07.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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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동물사체 개선<사진: 로드킬 당한 고라니 사채>

    [광교저널 서울.강남/정명화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동물사체 처리를 기존 종량제쓰레기 봉투에 버려 소각하는 처리방식에서 탈피해 냉동보관 후 위생적인 전문처리 방식으로 변경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반폐기물과 같이 사체를 종량제쓰레기 봉투에 넣어 고열로 처리하는 소각방식에서 냉동고에 1차 보관 후 기준 일정량이 넘으면 동물사체 등 지정폐기물 전문 소각처리업체에 맡겨 위생적이고 비 혐오적인 처리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그동안 로드킬 동물사체를 폐기물관리법상 소각대상 쓰레기로 간주해 폐기물 봉투에 넣어 처리해 왔다.

    신속히 소각하지 않은 경우 오염되거나 보건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별도 기동반까지 만들어 사체를 체계적인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다.

    구는 앞으로 이 같은 제도개선 이후 시행결과를 토대로 더 나아가 2단계 조치로 반려동물에 대한 동물사체 등 타당한 처리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구민에게 적극 홍보해 동물사체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유기시에는 강력한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강화할 것이다.

    구 관계자는“최근 사회적 이슈로 급속히 떠오르는 반려동물 사체처리 방식을 보다 위생적으로 처리하도록 제도화하고 이를 위해 좀 더 폭넓게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동물사체 처리에 대한 인식을 선진국처럼 높이고 많은 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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