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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댐 붕괴 대비 도상훈련실시

기사입력 2017.06.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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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댐 붕괴 대비 비상대처 및 주민대피 합동훈련
    [광교저널] 경남도는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댐의 범람·붕괴 등에 대비한 비상대처와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해 도와 합천군, 합천댐관리단 등 2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합천댐 붕괴 대비 비상대처 및 주민대피 합동훈련’을 2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훈련효과 극대화를 위해 도내에서 규모가 제일 큰 ‘합천댐 붕괴’를 상황으로 설정하고, 댐 관리기관, 하류지역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임무와 역할 숙지 및 기관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문제점과 미흡한 사항을 도출해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함으로써 실제상황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 절차는 1∼6단계로 구분해 진행됐는데 1단계는 호우특보 발효에 따른 예비방류 수문개방, 2단계는 집중호우로 계획홍수위 임박(관심단계), 3단계는 계획방수량 초과(주의단계), 4단계는 최대방류량 임박(경계단계), 5단계는 댐 월류(심각단계), 6단계는 댐 붕괴로 각 기관별 단계에 따라 임무에 맞는 훈련을 실시해 댐 붕괴에 대한 신속한 주민대피와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한편 도는 ‘재난대응 훈련 일상화’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 월별 재난대응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지진대응 훈련을 시작으로 축제사고, 풍수해, 적조, 감염병 등 재난 유형별로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 참여형 연계훈련을 매월 1회 반복 실시하고 있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매월 실시하는 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실제 재난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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