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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 잔디광장, 주말 가족캠핑장으로 변신!

기사입력 2017.06.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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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광교저널] 전주시청 시청광장이 무더운 여름 시민들의 열기를 식혀줄 가족 문화캠핑장으로 제공된다.

    전주시는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7월 15일 오후 5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시청 앞 시청광장을 ‘시청 앞 잔디밭 가족캠핑’장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꾸준히 증가하는 시민들의 주말캠핑 수요에 부응하고,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후에도 시청광장을 시민들을 위한 주말캠핑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첫 주말가족캠핑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전주시 드론축구 시연 ▲가족공연 및 버스킹 ▲문화캠핑 강연과 인형극을 곁들인 가족 콘서트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형젠가와 한지제기, 투호 등 가족놀이터도 운영한다.

    캠핑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시청광장 잔디밭에 텐트(규격 15㎡ 정도)를 설치할 수 있으며, 시청광장에 설치한 옥외형 수돗물 음수대와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시청강당 화장실, 시청사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시청광장은 전문 야영장이 아닌 관계로 취사 및 화기사용이 제한돼있어 도시락을 가지고 오거나 음식을 배달해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또, 캠핑 시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가야 한다.

    전주시 김형조 총무과장은 “최근 급증하는 캠핑문화에 부응하고, 시청광장 가족캠핑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체험하고, 가족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좋은시간이 될것이라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주말가족캠핑 참가자들을 오는 29일부터 총 30가족을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없으며, 신청서 및 관련사항은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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