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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동빈, 교육자에서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기사입력 2017.08.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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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상은 점점 더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기술에 치우치지 않고 건전한 인성을 겸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신동빈 대표이사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지난 23일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의 대표이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신동빈 대표이사를 광교저널 최현숙 편집국장이 만나 앞으로의 각오와 운영방향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Q. 대표이사님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어떠한가?

    A. 대표이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지금의 소감은 임중도원(任重道遠:등의 진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의 심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단순 직의 명칭이 달라지는 의미를 넘어 용인시 청소년에 대한, 그들의 미래에 대한 우리 재단의 의미와 역할을 생각할 때 등에 땀줄기가 흐를 정도로 무겁고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Q. 이번에 상임이사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하셨는데 어떤 점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는가?

    A. 우선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에게 중요한 직책을 맡겨주신 정찬민 용인시장님께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드리고 싶다.

    평생 교단에서 청소년과 함께 지냈던 저는 용인시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치길 바라고 지금껏 달려왔다. 대내외적인 실적을 떠나 이런 저의 진심이 조금 통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처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이 있나? 라며 질문을 하고 있는 본지 최현숙 기자

    Q.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처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이 있나?

    A. 우선 우리 청소년미래재단의 인지도가 너무 낮다는 것이다. 아직도 용인시민 중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어떤 곳이고 어떤 일을 하는 지를 제대로 알고 계신 분들이 적다.

       
    ▲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과 정책이 있어도 관심과 참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이런 의미에서 홍보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을 열심히 찾고 있다는 신동빈 대표이사.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과 정책이 있어도 관심과 참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이런 의미에서 홍보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을 열심히 찾고 있다.

    기존의 홍보방식을 뛰어넘는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용인시가 면적이 넓고 도농복합도시이다 보니 아무래도 지역에 따른 청소년 지원 환경의 불균형이 심각하다.

    이 문제는 도시 구조적인 문제이다 보니 우리 재단의 힘만으론 부족하다는 것은 잘 알 고 있다. 하지만 넋을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소규모 분소 설치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하는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 할 생각이다.

       
    ▲ 본지 최현숙 기자의 질문을 신중하게 듣고있는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신동빈 대표이사

    Q. 앞으로 용인시청소년미재재단 운영에 대한 구상은 무엇인가?

    A. 참 쉽고도 어려운 질문이다. 쉽다는 것은 막상 특별한 것이 아니라 친숙하게 들었던 말이란 뜻이고 어렵다는 것은 실천의 문제인 것이다.

    우선 요즘 교육적인 측면 살펴볼 때 최고의 화두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대비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잡아야 한다. 4차 산업 혁명에 적합한 인재가 무엇인가라는 점이다. 결국 몇 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시대상은 점점 더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기술에 치우치지 않고 건전한 인성을 겸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우리 재단은 기술과 인성이 균형적으로 발달한 인재를 키워내고자 다양한 인문, 인성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취약계층, 취약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의 문화 환경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용인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 신동빈 미래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재단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용인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힘껏 뛰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를 부탁드린다.

    A. ‘젊다는 이유만으로 사랑받기 충분하다’는 옛 성현의 말씀처럼 용인시 청소년이면 누구나 자신의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전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재단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용인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힘껏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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