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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일제 잔재 청산·공간정보 데이터 융합 기반 마련 의의

기사입력 2021.05.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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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용인시청사전경.jpg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지난 28일 용인시는 관내 31만여 필지 지적공부를 세계가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계측지계’로 변환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제강점기인 지난 1910년부터 사용한 일본의 동경 원점을 기준으로 한 지역측지계를 사용해 왔는데, 이는 세계측지계와 약 365m의 편차가 발생해 다른 공간정보와 연계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세계측지계로 변환을 시작해 8년 만에 관내 전체 필지에 대한 측지계 좌표 변환을 완료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처인구 25만2640필지, 기흥구 4만1293필지, 수지구 2만2710필지다.

     

    시는 올해 말까지 경계점 좌표 지역에 대한 세계측지계 변환을 완료해 모든 공부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개정된 지형도, 해도, 군사지도 등의 세계측지계 사용 지도들과 다양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호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변환으로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간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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