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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편의점’만 노린 편의점 강도범 검거

기사입력 2013.12.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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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강순)는, 여종업원 홀로 있는 ‘나 홀로 편의점’ 만 골라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복면을 착용하고 들어가 칼로 종업원을 위협, 금품을 강취한 피의자 김 某(30세, 남)씨를 금일 새벽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김 某씨는 방송업종에서 촬영스텝 일용직으로 일을 해왔지만 일이 자주 없어 생활이 어려워지자 주거지 근처의 여종업원이 홀로 있는 편의점에서 현금을 강취하기로 결심하고 지난 12. 19일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주거지 인근 편의점 주변에서 관찰하던 중 여종업원이 혼자 있는 틈을 이용하여 복면을 쓰고 들어가 칼로 위협한 후 금고에 있던 현금 50여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某씨가 주거지 주변 지리가 밝다는 점을 이용하여 2분내 범행을 마치고 CCTV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는 주택가 담장을 넘어 도주했다.

     

    범행당시 착용한 복면과 옷 등은 인근 하천변에서 불태워 증거를 없애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11년과 12년도에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를 분석한 결과 김 某씨가 범행한 것을 확인하는 등 다른 여죄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김某씨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연말연시 편의점 등‘나 홀로 근무’하는 현금다액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방범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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