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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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19 화랑훈련 민관군경 합동 ‘실시’[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2019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육군 제36보병사단 작전지역인 평창군, 원주시, 태백시, 횡성군, 정선군, 영월군, 홍천군 등 7개 시·군에서 육군 제36사단 군사훈련통제로 진행한다. 화랑훈련에 따라 군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군청과 읍·면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해 군사 작전 지원 및 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훈련기간 중 대항군을 운용해 실제 적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됨에 따라 다수의 병력과 군 장비·차량이 이동하며 검문소가 실제 운용된다. 군 관계자는 “화랑훈련 기간 중 불편한 점이 있으시더라도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거동수상자 발견 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거동수상자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338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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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평창장학회에 장학금 기탁하고 떠나[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김창규 평창부군수가 지난 28일 오전9시 (재)평창장학회(이사장 한왕기)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김창규 부군수는 지난해 7월 평창군 부군수로 취임해 남다른 열정으로 군정에 힘쓰다 1일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 관광마케팅 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부군수는 이날 장학금을 기탁하며“1년 동안 정든 평창군을 떠나게 돼 아쉽지만 무엇보다도 평창지역의 장학사업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평창장학회 장학생들이 훗날 평창발전을 이끌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왕기 이사장은 “평창군 재직기간 동안 군의 인재양성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평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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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제3회 크레이지 야간 이색골프대회 성료▲한왕기 평창군수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지난 21일과 28일 2회로 진행된 제3회 크레이지 골프대회가 전국 골프인들의 열기 속에 성료했다. 군에 따르면 평창군체육회는 지난 4월 선포한 “평창 평화도시”를 전국에 홍보하고 평화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다. 당초 1차에 그쳤던 대회를 올림픽 개최 해였던 2018년에 이어 금년까지 2차로 확대 개최해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튼 평화 중심지 “평창 평화도시”의 도약에 힘을 실었다. 이 대회는 개최일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즐기는 “밤샘”이색 골프대회로 3년째 이어온 대회인 만큼 국내 골프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으며 대회의 원활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해 1회 32개팀 128명으로 참가자를 선착순 한정 모집으로 진행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평창 평화도시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셨길 바라며 앞으로 세계평화의 중심에 설 평창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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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읍, 백일홍 축제 준비는 다같이[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읍(읍장 이용배)이 관내·외 각급 기관·단체장, 가족봉사단, 공무원 등 350여명과 함께 '2019 평창백일홍축제 꽃묘 식재 자원봉사'를 펼치며 평창읍 종부리 평창강 둔치에 백일홍 20만주를 식재하고 축제를 홍보하는 플랭카드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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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원, 사멸위기 ‘진부 목도소리’ 꼭 살려낸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문화원(원장 이욱환)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진부문화센터에서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 재조명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군 각계의 높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심포지엄에는 장문혁 군의회의장, 김진석 강원도의원, 심재국 전 평창군수, 월정사 원행 부주지, 이만수 진부면장 등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과 김완규 군민속보존회장, 김철규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장, 정종식 방림삼베삼굿놀이 보존회장 등 관내 민속문화 관련 인사와 지역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피골 목도소리는 오래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일대가 그 배경이며 남성 벌목꾼들의 산판작업 과정에서 자연발생적으로 탄생한 삶의 노래로 자연적 ·지역적 특성과 생활환경, 삶의 애환이 한데 녹아있는 이 지역 민속문화유산이다. ▲ 이날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 재조명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은 "어기여차 목도 메고 함께 가자"라는 제목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목도소리는 진부지역 민속문화로 전승되는 듯 했으나 생활환경의 변화와 전수자의 부족으로 사라질 위기를 겪으면서 평창문화원이 시도한 문화 콘텐츠 사업에 힘입어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 보존회(회장 박찬민)로 결성돼 현재 진부면 대표 전통민속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역전통문화의 사멸 위기를 안타깝게 경험하면서 이를 지켜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은 “목도소리는 우리 삶의 한 부분이며 진부 오대산을 배경으로 탄생한 우리 지역의 중요한 향토문화유산이지만 지금은 거의 들을 수 없게 됐다. 무형의 문화유산은 관리하지 않고 지켜가지 않으면 어느새 사라지는 특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오늘 이 심포지엄은 진부 목도소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어떻게 더 뿌리깊이 발굴·전승해갈 것인가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 자리를 통해 전통민속문화로서 동피골 목도소리가 지닌 가치와 그 뿌리를 확고히 입증하고 전승·보전키 위한 초석을 함께 다져가자.”고 좌중을 독려했다. ▲ 이날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이 인사말을 전하면서 참석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심포지엄에서는 장정룡(강릉원주대학교 국문학과) 교수가「평창 진부 목도소리 전승내용과 가치」에 대해, 김경남(경동대학교 한국어교원학과) 교수가 「평창 진부 목도소리 시나리오」에 대해, 이윤정(한양대학교 국악과) 강사가 「목도소리의 특징과 전승 양상」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장정룡 교수는 “목도소리는 요즘 듣기 어렵다. 특별한 기회가 아니면 들을 수 없다. 소리꾼도, 소리현장도 없어졌지만 그 소리는 잔존한다. ”며 목도소리는 “강원지역 산사람들을 닮은 생업의 노래”로 “고된 노동을 일노래로 승화하는 역동성과 일체감의 외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대산 산간마을의 문화로서 “지적 재산이 되어 무형문화적 가치를 담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날 왼쪽 테이블에 지정토론자(왼쪽부터 조기현 진부번영회장, 윤일구 군 학예연구사, 이경복 평창문화원 이사)가 자리했고 오른쪽 테이블에 주제발표자(왼쪽부터 김경남 교수, 장정룡 교수, 이윤정 강사)가 자리했다. 김경남 교수는 “평창군 8개 읍면에는 각각 특색있는 민속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 조금 더 예술화시켜야할 것이 진부면, 평창읍, 미탄면이다.…많은 분들이 목도소리가 전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는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목도소리를 하게 되는 전 과정을 한 맥으로 엮어 예술화시켜야 한다.”며 “목도소리는 남성노동요인데 요즘 남성들이 없어서 여성들이 목도소리를 하고 있다. … 남성들의 소리를 여성들이 보여주기식으로 한다는 것은 많이 고민해야 할 문제” 라고 말했다. 또한 “평창군이 산림도시라면 임업과에서 관심을 가지고 산림과 관련된 전통문화 또한 중요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임업 관련 학술사업을 평창군에 권고했다. 이윤정 강사는 강원도 민요 연구자로 “전 지역이 산악지대라는 강원도의 특성이 반영된 목도소리는 지역선조들의 삶과 음악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다. 따라서 사라져가는 강원도 일대의 목도소리를 잘 보전하고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 이날 지정토론자 중 윤일구 군 학예연구사가 주제발표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왼쪽 테이블 가운데)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윤일구 평창군 학예연구사, 이경복 평창문화원 이사, 조기현 진부면 번영회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섰으며 윤일구 군 학예연구사는 “목도소리가 노동요로서의 위치를 분명히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가?”와 “동피골 목도소리의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준비해야할 사항들이 무엇인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장정룡 교수는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는 당연히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면서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것은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담보하고 있는가? 역사성, 학술성, 예술성,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가? 등을 심사한다. 전승환경은 지속성이 있는가? 중단의 위험이 있는가? 공동체적 전승의 의미를 지녔는가? 를 심사한다.”고 답했다. 이경복 평창문화원 이사는 “목도소리는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하는 소리로 알고 있는데 시목소리, 벌목하는 소리, 나무 끌어내리는 소리 등과 다 같이 어우러져야 목도소리가 완성되는 것인지 궁굼하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남 교수는 “목도소리 하나만 가지고는 문화재가 되기는 벅차 보인다. 이는 목도소리가 너무 단순하기 때문이다. 목도를 하기 위해서 시목소리, 길소리, 나무 끌어내리는 소리 등 목도소리가 나오기까지의 일련의 소리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 이날 군의회의원, 월정사 부주지, 관광 종사자, 8개 읍면 각 지역 민속보존회장단, 군 문화관광과 공무원, 해당지역 번영회장 등 관내 각계 주요인사와 민속문화활동 관련자, 지역민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한데 모여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 재조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조기현 진부면 번영회장은 “초고령화의 현실로 목도소리 회원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목도소리는 남성 노동요인데 현재 30여명의 회원 중 대부분이 여성이다. 회원에 대한 우대를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진부 목도소리 보존회의 어려운 현실을 거론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들은 한결같이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가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충분히 담보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고 지정 토론자들의 질의를 통해 그 전승·보전가치에 대한 인식을 재차 확고히 함으로써 현재 남성 참여자들의 부족현상과 전반적인 운영상의 경제적 여건 등을 현실적인 문제로 안고 있더라도 자칫 잃어버릴 위기에서 건져올린 귀중한 향토문화유산으로서 지역민 스스로가 전승·보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할 사명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평창문화원과 지역민의 노력에 더해 행정적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그 지역 향토문화유산의 발굴·보존·전승·향유가 한결 더 용이하리라는 전망과 앞으로 이를 위한 다각적인 모색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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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강원도 ‘제 8회 보훈가족 합동 위로연’ 성료[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강원도 복지정책과는 27일 오전 11시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도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전몰군경 미망인회 회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보훈가족 합동위로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원도 18개 시군 전몰군경 미망인회 지회장들이 단상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 전몰군경 미망인 연합회 지회장이 모두 한자리에 올라 인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해 애국가 제창과 순국 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표창패 및 감사장 수여, 도 미망인연합회장의 환영사와 기관 단체장들의 축사, 축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애국가는 생략 없이 4절까지 모두 제창하는 것으로 애국의 마음을 담아냈다. ▲이날 강원도 도지사 표창을 받은 양양군 지회장 엄척란씨, 최문순 도지사를 대신한 양민석 도 보건복지부 여성국장, 도지사 표창을 받은 홍천군 지회장 황영자씨 이날 양양군 지회장 엄척란씨, 홍천군 지회장 황영자씨가 도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표창장을 수여 받았으며 속초시 지회 이순우씨, 횡성군 지회 윤정자씨가 강원지방경찰청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양구군 지회 이초순씨는 강원서구보훈지청장 표창을, 태백시 지회 한영자씨는 강원동부보훈지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제 8회 보훈가족 합동위로연'에 참석한 미망인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용사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회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강원도청 보건복지부 양민석 여성국장이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 회장(강길자)의 감사패를, 알펜시아 리조트 엄정희 과장이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강원도 지회장(김옥자)의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김옥자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강원지부장은 개회사에서 “6.25 전쟁의 상흔이 아직도 우리 가슴에 남아있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동족상잔의 크나 큰 전쟁으로 우리 남편들은 애국의 재물”이 됐고 따라서 미망인들은 “각박한 생활전선에 내몰려 온갖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감내하며 살아왔다.”며 “앞으로 전몰군경 미망인에 대한 보상금 인상, 자녀에 대한 보상 승계, 미망인에 대한 의료비 감면 확대를 정부에 적극 요구하겠다.” 고 전했다. ▲ 이날 김옥자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강원도지회장이 보훈 가족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형식적인 예우보다 정부로부터 정당하고 진정한 예우를 받고 싶다.”면서 “미망인회는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미망인들의 복지 향상을 개선하는데 더욱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청 보건복지부 양민석 여성국장이 최문순 도지사의 격려사를 대독하는 가운데 “6.25전쟁은 기억하고도 떠올리고도 싶지 않은 고통의 역사다. 2천만 이상의 이산가족, 30만의 미망인, 40만이 넘는 상이용사의 희생”을 가져왔다며 “이 나라의 평화와 자유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나라가 위태로울 때 희생정신을 발휘하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영원히 가슴에 새기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창규 평창군 부군수가 650여명의 행사 참여자들에게 '평화'와 관련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강원도의회에서도 가장 어려울 때 모든 것을 나라에 바친 전몰군경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고개 숙여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창규 평창군 부군수는 축사에서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물고를 튼 우리 평창은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여러분께서 그토록 열망했던 평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평창평화도시를 선포하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자유와 평화, 민주와 정의의 가치를 수행해 오신 보훈가족 여러분께서 평화를 위한 노력에 동행해주길 바란다.“며 ”조국을 위해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과 전몰군경의 거룩한 충정에 깊은 경의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 이날 가향 김왕제 시인은 '백합꽃 연정'이라는 자작시를 통해 전몰군경과 미망인의 삶을 담담하게 낭송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인 가향 김왕제씨는 “고심해서 쓴 이 한편의 시가 미망인 여러분들의 마음에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백합꽃 연정’이라는 자작시를 통해 전몰군경과 미망인의 슬픔, 그 숭고한 그리움의 삶을 ‘아침이슬에 젖은 순결한 백합’에 비유해 절제된 감정으로 담담하게 낭송하는 것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 이날 김옥자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 연합회 강원도 지회장을 비롯한 각 보훈단체 지회장 및 내빈들이 단상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18개 시·군 전몰군경 미망인회를 중심으로 한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등 보훈 회원들 대부분은 현재 상당히 연로한 상태로 수상을 위해 단상을 오르내리는 일도 조심해야 했다. 또한 만찬을 위해 차려진 뷔페형 식사방식에 따라 연로자가 대부분인 650여명이 줄을 서서 직접 자신의 식사를 챙겨야 하는 불편함 속에서도 질서정연하게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만찬을 즐기는 모습들은 하나의 커다란 가족집단을 연상케 했으며 남다른 삶의 노고를 굳건히 이겨낸 사람들만의 특별히 정 깊은 분위기로 이날 보훈가족 합동 위로연은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문제없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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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주민참여예산제도 본격 시행[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예산편성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자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 공모를 연중 진행키로 했다.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지방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주민통제를 통해 책임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에 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2020년도 예산에 편성하기 위해 ‘강릉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제안사업의 범위는 시 자치사무 전반으로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 개선, 주민 소득증대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및 총사업비 1억원 이하 단년도 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히 관련되며 우선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오는 7월 제안사업을 접수 받아 검토·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오는 12월 2020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되며 예산이 확정된다. 또한 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예산편성 등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7월 31일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로 진행되며 설문조사 결과는 내년도 예산편성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청 기획예산과( 033-640-57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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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호국보훈의 달 맞아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개최[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 오후 2시 평창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서 관내 공무원과 지역민 200여명이 참석해 ‘2019 평창군 평화·통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평화통일 토크 콘서트는 평창에 평화정신 확산과 지역사회에 평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평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 이날 ‘2019 평창군 평화·통일 토크콘서트’에서 김창규 평창부군수가 한왕기 평창군수를 대신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1부에서 서울대학교 박성춘 교수는 익히 사용해 오던 ‘평화 통일’이란 말 대신 ‘통일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통일이 됐을 때 경험하게 될 평화를 생각해 보도록 했으며 북한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인 평창군에서 평화통일 토크콘서트를 여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한반도 전체에서 평화통일 토크콘서트를 앞으로 계속 만들어 가는 평창군이 되면 좋겠다. 100년 뒤 남북통일의 역사를 쓸 때 2018년 2월에 평창에 평화가 오고 통일이 온 다음 한반도에 평화가 왔다고 쓸 수 있으면 좋겠다”며 통일 이후에 경험하게 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이날 박성춘 서울대학교 교수가 '통일평화로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2부에서는 강원대학교 박상규 교수를 좌장으로 ‘한반도 평화와 우리의 역할’에 대해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남상규(강원도의원), 전흥우(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상임이사) , 성재경(제일유통 대표), 김준영((사)농어업정책포럼 동물방역복지 분과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현재의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변화,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경험담과 생각을 공유했다. ▲ 이날 '평창군 평화통일 토크콘서트'에서 김준영 (사)농어업정책포럼 동물방역복지분과 위원장, 성재경 제일유통대표, 박상규 강원대학교 교수(좌장), 남상규 강원도의원, 전흥우 주간신문 춘천사람들 전 편집국장, 박성춘 서울대학교 교수 가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왼쪽부터 차례로) 또한 1,2부 막간을 이용해 간단한 다과시간, 유쾌한 음악공연이 곁들여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김창규 부군수는 한왕기 군수를 대신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평화유산을 발전시켜 누구나 공감하는 평화, 지역에 도움이 되는 평화, 내 삶이 변화되는 평화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려고 한다”며 이 토크 콘서트를 통해 “평화시대를 이루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이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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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 군부대서 ‘처음’[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6.25참전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25일 오전 10시 30분 1670부대 3대대에서‘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 이날 '제 69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에서 1670부대 3대대 장병들과 내빈들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해 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 유공자 평창군 지회 전병인 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 평창군지회 윤남순 회장, 상이군경회 평창군지회 이욱환 회장, 월남전참전 유공자회 평창군지회 이영하 회장을 비롯해 한왕기 군수, 박은식 경찰서장, 박양규 교육장, 김정희 소, 방서장, 6.25참전유공자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창근씨와 박명동씨가 한왕기 군수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 이날 '제 69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에서 김창근(왼쪽)씨와 박명동(오른쪽)씨가 한왕기 군수로부터 표창패와 꽃다발을 수여받았다. 이번 기념 행사는 1670부대 109연대장과 3대대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군에서는 처음으로 부대를 방문해 행사를 추진했으며 6.25 참전유공자 회원들을 3대대 병사들이 직접 친절하게 행사장으로 안내했다. ▲ 이날 '제 69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병영체험을 하고 있다. 기념식 이후 서바이벌 체험과 안보전시 현장을 관람하고 부대 내 식당에서 평창군재향군인회여성회(회장 이희우)가 준비한 음식으로 위로연을 가졌다. ▲ 이날 전병인 6.25 참전용사 평창군지회장(왼쪽)이 위로연장에서 윤남순 전몰군경미망인연합회 평창군지회장(오른쪽)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전병인(6.25 참전 유공자 평창군지회)회장은 회고사에서“오늘날의 풍요 이면에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다는 점을 잊지 말자.”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룩하고 조국의 영원한 번영을 이뤄나가는 것이 값진 희생에 대한 보답의 길임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한다.”고 전했다. ▲ 이날 '제 69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 기관 및 사회단체장, 보훈가족회원 150여명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기념사에서“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호국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드높이는데 더 많을 노력을 기울이면서 적극적인 보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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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꽃이 한창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미탄면 42번 국도변에 튼튼하게 자란 밤나무. 요즘 평창군에는 밤꽃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