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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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지옥알바 오명 벗고‘좋은 일자리’로 거듭난다▲ 개념도: 택배 상·하차 등 분류시설 내 근로강도 완화를 위한 R&D [광교저널]택배 일자리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수 천 개의 크고 작은 택배상자를 차에 싣고 내리는 작업 때문일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택배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택배 상·하차 작업 자동화 기술’과 ‘차량의 적재함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 등 택배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택배 상·하차 작업 등 고된 과정들이 이전보다 수월해지면서 ‘지옥의 알바’라고 불려 왔던 택배 일자리의 근로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택배 상·하차 자동화 기술 연구개발(R&D)’은 상·하차, 분류, 배송 등 작업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추진되며, 내년부터 2022년까지 약 130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과도한 노동력을 요구하는 택배터미널 내 상·하차 작업 중 상차의 경우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컨베이어를 사용해 근로자들이 직접 택배를 싣는 작업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차의 경우 제품인식 센서가 탑재된 반자동 리프트가 택배상자를 차량에서 내리는 등 작업 전반에 걸쳐 자동화가 추진된다. 장기간 집중력이 필요한 상품 분류작업은 고속 분배기술을 개발해 작업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품종 화물을 대형 분류기에 투입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배송 물품 간 간격조정, 정렬, 진행방향 결정 작업이 모두 자동화돼 분류인력의 근무피로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일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입구가 낮아 택배 차량의 진입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차량의 적재함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택배 차량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못해 아파트 외부에 주·정차를 하고 무거운 짐을 손수레로 끌며 배송하던 택배기사의 고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2018년부터 기술을 개발할 계획으로, 적재함 높이 조절 기술은 2021년부터, 상·하역 등 택배터미널 내 노동력을 줄이는 기술은 2022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하다.한편, 택배기사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택배서비스 평가‘평가항목 중 ‘택배기사 처우수준’의 가중치를 올해부터 약 3배 상향(2%→6%)한다. 이번 가중치 상향 결정은 물류업계와 협의를 토대로 시장 내 공감대가 형성돼 최종 확정됐기 때문에 택배 종사자 처우수준 향상에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현재 실시 중인 업계·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택배종사자 보호 방안을 추가로 발굴해, 이를 하반기에 마련할 예정인 ‘택배서비스 개선대책’에 포함해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은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택배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의 시발점”이라고 하면서 “택배종사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택배가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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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마이스터고, 교육과 취업을 위해 현대건설과 협력한다▲ 국토교통부 [광교저널]국토교통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작년에 개교한 해외건설·플랜트마이스터고등학교(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는 오는 12일 오후 2시에 현대건설(주)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마이스터고교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산학겸임교사를 초빙하며, 특히 재학생은 현대건설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등 두 기관은 글로벌 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는 실무 능력과 더불어 외국어 실력까지 갖춘 해외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해외건설·플랜트 부문 마이스터고교로 지정돼 지난해 개교했다. 학교는 우수한 실습 시설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산업계 수요 맞춤형 교육과 외국어 및 외국 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마이스터(meister, 기술명장) 육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만의 장점을 내세워 높은 입학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학생들에게 어필할 만한 매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현대건설은 우리나라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공사를 수주했으며, 2010년에는 연간 해외수주 100억불을, 2013년에는 누계 수주 1,000억불을 처음으로 달성했다.현장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건설업계의 미래를 떠받들 ‘쐐기돌*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해외건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등학교와 기업이 두 손을 맞잡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른 건설사를 비롯해 엔지니어링 회사, 공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산학협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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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사이피아 돔 콘서트 개최▲ 제1회 사이피아 돔 콘서트 포스터 [광교저널]미래창조과학부 소속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매달 두 차례씩 총 11회 ‘사이피아 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피아 돔 콘서트는 국내 최대 크기(직경 25m)의 천체투영관에서 열리는 과학문화 행사이다. 이 행사는 매달 새로운 주제의 미니강연 및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돔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회인 이지영의 뮤직톡톡으로 구성돼 있다.15일은 그 첫 번째 행사로 ‘시간여행 가능할까? 시간을 보는 세 가지 시선’이라는 주제로 박상준 대표(서울 SF아카이브), 황정아 박사(한국천문연구원), 김창규 SF작가가 출연할 예정이며, 극단 푸른해의 시간마술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이어 8월 5일 ‘이지영의 뮤직톡톡’에서는 권오철 작가가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직접 촬영한 ‘생명의 빛 오로라’ 돔 영상에 맞춰 다채로운 음악연주와 성악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이지영 교수님의 음악해설이 준비돼 있다.행사규모는 매회 250여명 참여가 가능하고 토크콘서트는 오후 4시 30분, 이지영의 뮤직톡톡은 저녁 7시에 시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토크콘서트는 5,000원, 이지영의 뮤직톡톡은 3,000원이다.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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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전파관리소, ‘2017년 어린이 전파교실‘ 개최▲ 미래창조과학부 [광교저널]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는 여름방학 중 어린이들이 다양한 전파체험학습을 통해 전파를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전국 12개 전파관리소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2017년 어린이 전파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전파를 배울 수 있도록 전파에 대한 기초이론을 설명하고, 전파의 방향탐지 활동 등을 체험하며, 실제 전파를 이용하는 방송국·이동통신사·과학관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 행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전파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 미래의 핵심자원인 전파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참가신청은 중앙전파관리소 홈페이지(http://www.crms.go.kr)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6일간) 참가지역별(서울 본소 및 지역 전파관리소)로 선착순 접수받을 예정이며, 신청·행사 일정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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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파연구원, 제7회 우주전파환경 콘퍼런스 개최▲ 태양흑점 폭발 등 우주전파환경 개요 [광교저널]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한국전자파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제7회 우주전파환경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급격한 우주전파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영향 및 대응방안 등에 관해 국내외 관련 전문가 36명의 발표가 진행돼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우주전파환경 재난 대비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콘퍼런스 첫째 날 미국 우주환경예측센터의 윌리엄 머터(William Murtagh) 부센터장과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 마모루 이시이(Mamoru Ishii) 센터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우주전파 교란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대응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콘퍼런스 2일차 ‘전리층 및 우주방사선’ 특별 세션에서는 관련 분야 연구자 및 수요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로 우주 방사선 분야 재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공동관심사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우주전파센터는 2011년 설립 이후, 태양흑점 폭발에 따른 우주전파재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연구자 및 수요자의 국내외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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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거래의 기반이 될 “차세대 지능형 계량체계”, 기업·소비자·정부가 함께 만든다!▲ 스마트미터링 포럼 구성도(안) [광교저널]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2일 엘타워(서울 서초)에서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업자, 계량기 제조사, 소비자단체, 학계, 관계부처 등 30여 기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지능형 계량체계인 스마트미터링의 본격적인 논의를 위한 스마트미터링 포럼 창립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신기후체재에서는 다양한 신재생 분산에너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에너지 생산·소비량 등 에너지 거래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량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능정보기술이 우리 실생활과 결합돼 구현될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의 핵심인프라로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계량체계인 스마트미터링이 사업자·제조사·소비자·정부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 포럼을 구성하게 됐다.스마트미터링 포럼은 에너지 거래 기반 구축과 투명한 요금에 의한 소비자의 에너지 권익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자·제조사·소비자단체 등 30여개 기관이 포럼의 구성과 운영에 자유롭게 참여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자율적인 합의와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스마트미터링 포럼은 기술진보에 따른 계량체계의 개념을 정립하고, 산업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전기·가스·수도 등 통합 지능형 계량체계와 관련, 제도개선, 기술기준·표준·인증기준 정립, 계량정보보안 관리체계 수립 및 R&D·시범사업 기획 등 추진과제와 실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프로슈머로서 소비자입장에서 산업발전이 소비자 권익보호와 연계되도록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한다.국표원 정동희 원장은 “스마트미터링 포럼을 통해 기업은 자기주도적인 성장역량을 높이고, 소비자는 에너지 생산·소비·절감 시장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며, 정부는 민간이 공감하는 정책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대상자와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계량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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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 등 오염물질의 흡착제 관련 특허출원 증가▲ 연도별 방사성 물질 흡착제 특허출원 동향(‘10~‘17.4) [광교저널]국내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해체작업이 시작되는 등,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외에서 방사성 물질에 대한 관심이 자주 부각되고 있다. 이에 최근 몇 년간 방사성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흡착제에 대한 출원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감기가 길어서 체내에 흡수되면 인체에 해로운 방사성 세슘을 제거하는 흡착제에 관한 출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성 물질 제거를 위한 흡착제 관련 특허 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작년(2016년) 한 해 관련 기술의 출원 건수는 2010년 대비 15배에 이르러, 올해 4월 기준으로 총 61건(2010년 ∼ 2017년 4월)이 출원된 것으로 밝혀졌다.출원된 특허는 대부분 국내 기업·기관의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 기업·기관의 출원 건수는 전체 출원 건수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전체 출원 건수의 21%가 한국원자력연구원, 16%가 경북대 및 안동대의 출원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울진·월성 등의 지역이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연구개발 역시 활발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방사성 원소 중에서는 세슘에 대한 흡착 기술이 전체 출원의 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슘은 반감기가 30년에 이르고, 사람의 장기와 근육에 쉽게 축적돼, 불임증, 전신마비, 골수암 등의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 밖에도 혼합된 방사성 원소를 흡착하는 기술이 26%, 요오드에 대한 흡착 기술이 8%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우라늄, 루테늄, 텅스텐 및 몰리브덴을 흡착하는 기술도 출원됐다.또한, 과거에는 천연 무기 물질을 흡착제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 등, 세슘 흡착제를 구성하는 재료에 대한 연구가 주로 진행됐으나, 최근에는 기존에 연구된 흡착용 물질의 성능을 개량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슘과 같이 반감기가 긴 방사성 원소는 미량이라도 인체에 흡수되면 오랜 기간 체내에 잔존해 유해한 영향을 끼치므로, 극소량이라도 완벽하게 흡착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허청 반용병 정밀화학심사과장은 “정부는 지난 2011년 이후 원자력안전법 개정 등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며, “특허청 역시 방사성 물질로 인한 피해의 예방을 위해 매진하는 발명자들을 위해, 관련 특허 동향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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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 2017 개막, 최첨단 나노기술과 응용제품을 한눈에▲ 특별전시관 [광교저널]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나노융합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나노기술 연구성과의 확산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나노코리아 2017‘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이하는 ‘나노코리아 2017‘은 최신 나노분야 연구 성과와 다양한 첨단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국제행사로 세계 3대 나노행사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산업부 정대진 창의산업정책관, 미래부 이진규 차관, 박광온 의원, 신용현 의원 등 나노 관련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나노코리아 2017‘은 미국 미시간대학 Franco Nori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나노융합대전과 국제심포지엄 그리고 유공자 포상 등 공통행사로 구성된다. 나노융합대전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등 국내 주요기업과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12개국 346개 기업(기관)이 총 549개 부스에서 나노, 마이크로나노시스템, 레이저,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고기능소재 등 6개 미래 산업분야의 첨단기술·응용제품을 전시한다. 나노분야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나노기업 243개사가 393부스를 통해 고화질 양자점/나노셀 TV, 때가 타지 않는 항균의류, 한손으로 들 수 있는 초경량 자전거 등 나노기술이 적용된 나노융합제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나노코리아 1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을 바꾼 나노’를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 테마관을 구성해 그 동안의 나노분야 성과를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나노의 역할과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나노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나노기업 잡페어(Job Fair)가 시범적으로 개최된다. 아울러 전시회 뿐만 아니라 캐나다, 인도 등 해외 바이어와의 제품거래, 기술이전 등 나노기업의 기술과 제품의 홍보 및 판매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Smart Nano manufacturing”을 주제로 134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22개국에서 총 1,013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올해는 나노공정/측정기술에 초점을 맞춰 기조강연과 8개 주요 나노기술분야로 심포지엄을 구성하며, 제8회 한중일 MEMS/NEMS 국제 컨퍼런스와 나노분야 계산과학 워크숍이 개최된다. “하태핫태! 우리의 나노세상”을 주제로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알기 쉬운 강연과 청소년/대학생/과학교사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나노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인 나노영챌린지 2017(Nano Young Challenge 2017)의 입상작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첫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심포지엄 및 전시회와 함께 우수기술에 대한 시상 및 나노산업 유공자 포상이 이루어진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나노소재 기반의 초고성능 역삼투 분리막 제조기술이 적용된 ’고염제거, 고유량 역삼투 필터’를 출품한 LG화학이,연구혁신 분야에서는 ‘나노구조를 지닌 소재의 열전특성 및 열전성능 향상’을 발표한 김우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그 밖에 산업부 장관상(5점), 미래부 장관상(5점) 등이 수여된다.정대진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나노융합산업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나노기술이 기존 주력산업에 융합돼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규 미래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나노기술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나노기술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제조혁신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 및 고용확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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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자부,FTA 이행 및 활용 유관기관 협의회'개최'▲ 산업통상자원부 [광교저널 경제부/최현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1일 무역협회에서 ‘제7차 FTA 이행 및 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14개 업종별 협·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상반기 FTA 이행·활용 현황 점검 및 활용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업종별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 중 2건의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로, 산업부가 재원을 투입해 개발한 범용 원산지관리시스템(FTA-KOREA)이 기업의 원산지관리 중심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지원 개선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두 번째로는, 협정세율 이외 수시로 변경되는 상대국의 변동세율(잠정·탄력세율 등)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한 그간의 세율 조사방식 및 현행화주기 등을 개선, 연중 상시 세율정보를 반영·제공(트레이드내비, tradenavi.or.kr)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간담회는 FTA 활용 기업 애로파악·해소, 지원정책 안내 등 정부-기업 간 소통강화, 정책과제·FTA이행위 의제 발굴 등을 위해 업종별로 순회하며 수시로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들어 기계·철강 등 주력 수출업종을 비롯해 FTA 활용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섬유·농식품·의약품 등 소비재 업종을 포함 총 11개 업종, 38개 협·단체, 104개 기업을 접촉하는 등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FTA이행위원회 성과로서 한-칠레 FTA 협정세율 적용을 위해 칠레 통관 시 원산지증명서 사본 인정, 한-아세안 FTA에 따른 인니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협·단체 관계자들은 인도·중국 등 신흥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산지·통관 관련 애로가 FTA 활용의 주요 저해요인인 만큼 진행 중인 한·인도 CEPA 개선협상, FTA이행위원회 등을 통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협의회 및 기업간담회를 통해 새롭게 제기되는 이행 관련 애로를 지속적으로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조영신 통상국내대책관은 “FTA 체결이 확대된 만큼 국가별 규정과 절차도 상이·복잡해지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FTA를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수립 및 제도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협의회를 통해 FTA 활용애로 조치사례 뿐만 아니라 협정별 이행위원회 논의결과, FTA 협상동향 등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산업 현장의 사정을 두루 살펴 정부의 정책적·제도적 지원 노력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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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유통시장 투명화에 ‘청신호’▲ 표고버섯 6개 품종 수입적응성 인정, 종자업 등록하고 생산·판매 신고하면 누구나 판매 가능 [광교저널]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국내에 유통 중인 표고버섯 ‘Y602호’ 등 6개 품종에 대해 ‘수입적응성시험 인정’ 결정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국내에 처음으로 수입되는 품종의 종자(종균)를 판매하거나 보급하기 위해서는‘종자산업법‘관련 규정에 따라 품종별로 수입적응성 인정을 받아야 한다.이번에 인정받은 Y602호, 모리290호, 모리436호, 모리하실, 유지로, 추재2호 등 6개 품종은‘종자산업법‘제정 이전에 국내로 유입돼 국내에 유통된 지 10년이 넘었고, 2013년도에 생산?수입판매 신고 접수 및 신고필증 교부가 이뤄졌으나 ‘수입적응성시험’ 실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품종관리센터는 올해 두 차례 실시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미 오랜 시간 국내에서 유통·재배되면서 ▲목적형질의 발현 ▲기후적응성 ▲내병충성 등 국내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고, 수입적응성 시험을 위해 유통을 금지할 경우 버섯 재배농가와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아 ‘수입적응성시험 인정’ 결정을 내렸다.이번 결정으로 ‘Y602호’ 등 6개 품종이 제도권으로 유입되면서 투명하고 정직한 유통질서가 확립되고, ‘종자업 등록’, ‘품종의 생산ㆍ수입판매신고’, ‘품질표시’ 등 절차를 이행하면 누구나 판매가 가능해 표고버섯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수입적응성 인정만으로 종균의 판매가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업계 종사자분들이 관련 규정을 반드시 지켜 불법유통 사례를 개선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함께 노력해주기를 당부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