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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여직원 모임, 평화의 소녀상 건립 성금 기탁

기사입력 2017.06.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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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광교저널] 금천구 여직원들의 모임인 한마음회는 금천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성금 150만원을 금천구 평화의 소녀상 제작추진위원회에 기탁했다.

    지난 19일 이미숙 한마음회 회장은 강혜승 금천구 평화의 소녀상 제작추진위원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미숙 회장은 여성인권을 유린한 일제 만행을 여성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다시는 역사에 비인간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원했다.

    성금은 금천구 여직원 모임인 한마음회에서 설날 떡국 떡을 직원들에게 팔거나 작아서 더 이상 입지 못하는 옷과 기타 물품을 벼룩시장에서 팔아 모은 돈이다.
    그 동안 한마음회 활동을 통한 수입금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왔으나 이번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일에 사용하게 됐다. 한마음회는 평화의 소녀상 모금이 활기를 띠어 올해 광복절에는 세워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마음회 관계자는 “학생과 여성을 비롯해 평화의 소녀상을 인식하는 모든 사람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이 겪은 아픔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야 한다”며 “장차 우리나라가 외세의 침략을 받지 않고 여성의 인권도 유린되지 않는 당당하고 행복한 나라로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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