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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사, 민간기업의 선진 노사문화를 배운다

기사입력 2017.06.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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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자치부
    [광교저널] 행정자치부가 과거 노사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현재는 선진화된 노사문화를 잘 보유한 곳으로 널리 알려진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우수한 노사문화 정착 및 유지 비결에 관해 배운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와 한진중공업이 함께하는 ‘2017년 상반기 공무원노사 공동연수’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총 88개 기관 180여 명의 공무원 노사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그간 행자부는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선도하는 우수행정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총 61회에 걸쳐 공동연수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각급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총 755개 기관에서 4,349명이 참여해 노사업무 담당자의 실무역량 배양은 물론, 공직 내 협력적 노사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과거 대립과 갈등의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모범적인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201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진중공업의 노사갈등 극복 과정과 교훈을 진솔하게 공유하는 한편,

    조선업계의 경영위기에도 불구하고 재도약을 위해 노사가 합심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생산현장도 체험해 봄으로써 공직자들이 노사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보는 기회도 갖는다.

    특히, 올해부터 생산적인 공무원노조의 역할과 활동방향을 노사가 함께 고민해 보는 그룹토의, ‘노사문화 우수행정 인증기관‘ 우수사례 소개*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노-사간, 노-노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노사 갈등관리와 협상기술 전수 등 현장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확대함으로써 공동연수의 효과성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공동연수를 통해 민간기업의 우수한 노사문화 정착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공직사회의 올바른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과 갈등해법을 노사가 함께 모색함으로써,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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