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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절반 넘긴 박근혜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이행률 12%로 저조

기사입력 2015.10.0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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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용인 을) 지역위원장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임기 절반을 넘긴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 이행률이 12%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의원(안행위, 용인시을)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관련 전국 총사업비 합계액은 164조 552억원이며 2015년 현재까지 예산 반영액은 20조 524억원으로 12%의 이행률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현재 총사업비 약 164조원은 2013년 7월 5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공약 이행계획’의 124조원 보다 40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시도별로 총사업비의 증감이 있었다.

    이는 김민기 의원이 대통령 지역공약과 관련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세부 공약사업별로 총사업비, 기투입비 등이 포함된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이다.

    이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친박계 유정복 시장이 있는 인천시로 총사업비 3조 9,408억원 중 2조 8,305억원이 투입되어 72%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으며, 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시가 5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친박계 서병수 시장의 부산시는 경기도와 더불어 이행률이 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공약사업을 전부 이행하기 위해서는 총 12조 7,269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데, 이처럼 사업비 규모가 큰 것은 부산시 지역 공 약 중 신공항건설 공약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박근혜 대통령의 부산시 지역공약 중 신공항건설 공약의 경우에는 사업비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이행률

    단위:억원

    시도

    총사업비

    기투입예산

    향후예산

    이행률

    강원

    68,195

    25,255

    42,940

    37%

    경기

    209,378

    5,043

    204,335

    2%

    경남

    71,358

    20,423

    50,935

    29%

    경북

    306,450

    18,499

    287,951

    6%

    광주

    46,047

    2,705

    43,342

    6%

    대구

    45,767

    23,125

    22,642

    51%

    대전

    77,006

    14,167

    62,839

    18%

    부산

    127,269

    2,043

    125,226

    2%

    세종

    100,000

    8,234

    91,766

    8%

    울산

    10,219

    1,585

    8,634

    16%

    인천

    39,408

    28,305

    11,103

    72%

    전남

    66,257

    2,197

    64,060

    3%

    전북

    139,949

    34,821

    105,128

    25%

    제주

    18,086

    2,812

    15,274

    16%

    충남

    235,104

    6,964

    228,140

    3%

    충북

    80,059

    4,346

    75,713

    5%

    합계

    1,640,552

    200,524

    1,440,02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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