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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반침하 '씽크홀' 안전사고 예방 총력을 기울여

기사입력 2015.04.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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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사 전경

    [광교저널 경기,용인/ 유지원기자] 용인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도심지 침하(씽크홀 관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올해 대대적인 상하수도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노후 상하수 관로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조사와 보수, 교체 등의 일제 정비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다.

    노후 상수도 교체 및 정비사업으로는 상갈동 상수관로 확장공사와 포곡읍 전대리 포곡초등학교 일원 상수관로 확장 등 3개소 약5㎞ 구간에 걸쳐 기존 구경 50~200㎜의 상수관로를 구경 75~300㎜로 확장한다. 또 강남병원 일원과 상미마을 일원 등 3개소의 노후관을 5.4㎞구간에 걸쳐 새롭게 교체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노후 하수관 정비에도 본격 착수한다. 이는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환경부 주관 사업이다. 용인시는 올해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비로 환경부로부터 약4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어 관내 120㎞ 구간의 하수관로에 대해 정밀조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주요 조사 및 정비 지역은 20년 이상의 노후 하수관로 지역, 10m이상 굴착공사가 수반되는 대형공사장, 10층 이상 고층건물 인근 관로 등이며, 기존 오수관로 포함해 누수 시 지반 함몰 위험이 큰 대구경 우수관로 위주로 조사 할 방침이다.

    조사방법은 관로 내 CCTV조사와 더불어 조사원이 육안으로 파손이나 단락 등 위험요소를 직접 확인하며, 보다 더 정밀한 조사를 요하는 구간에는 지표 투과 레이다 탐사(GPR탐사)도 실시한다.

    시는 정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6년부터 자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 국비신청을 통해 노후관로 부분 또는 전체 보수(교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는 상하수도 시설 전반에 대해 자체 안전검검관리계획을 세우고 3월 한 달 간 해빙기 상·하수도 안전점검을 실시, 상수도시설의 경우 총90개소 마을상수도, 가압장, 공사현장, 맨홀 등을 점검하고 재난.재해 대비 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 바 있다. 또 해빙기 하수도시설 공사현장 재난사고 제로화를 위해 하수도 시설물 전반에 자체 안전점검관리계획을 세우고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기흥 지역 하수관거 임대형(BTL) 민간사업 공사장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 상.하수관로로 인한 도로함몰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정비와 지속적인 점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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