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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책과 싫증 난 장난감 팔아 이웃 도와요”

기사입력 2022.07.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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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 동백1동 나눔장터에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참여한 모습.jpg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6일 백현초등학교 옆 내꽃공원에서 나눔장터를 열었다.

     

    특히 이날 나눔장터에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 100여명이 판매자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다 읽은 책과 싫증 난 장난감, 학용품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 600여점을 장터에 내놓았다.

     

    한 학생은 “나에겐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상자에 보관 중이던 책과 장난감이 다른 친구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물건이었다는 게 기쁘고,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탁지은 부녀회장은 “안 쓰는 물건을 이웃과 나눠 쓰고 어려운 이웃에 기부를 실천하기까지 하니 일석이조의 행사“라며 ”앞으로도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나눔장터를 열어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녀회는 이날 식음료 판매 등 장터 운영으로 거둔 수익금 전액과 학생 등 장터 참여자들의 판매 수익금 중 10%를 관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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