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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시, 일본뇌염 예방 수칙 준수 '당부'

기사입력 2018.09.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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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강릉시보건소는 올해 경상북도에서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50년생)가 발생함에 따라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8월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이며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으로 최종 확진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띄며 뚜렷한 무늬가 없고 주둥이 중앙에 넓은 백색띠가 있는 약 4.5mm의 소형모기다.

     

    이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권장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고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시 관계자는 “수풀 및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으로는 야외활동시 밝은 색 긴 바지에 긴 소매 옷과 품이 넙은 옷 입기, 노출부위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야외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하기, 가정내 방충망·모기장 사용하기, 야외 취침시 텐트안에 모기 기피제 처리된 모기장 사용하기, 집주변 웅덩이나 막힌 배수로의 고인 물 없애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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