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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음주전과자에 관대한 지역위원장?

기사입력 2018.03.2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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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광교저널 유지원 대표

    [광교저널 경기. 용인/유지원 기자] 경기도 한 정당 지역위원장(이하 지역위원장)은 음주운전 전과자에 대해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며“남자가 술을 먹을 수도 있다”고 한 지역 언론사와 전화통화에서 말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역위원장은 언론사와의 전화통화로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가 등록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난 무조건 경선이다 술 먹은 게 뭐그리 죄가 되냐?”며 현행법상 음주운전은 죄가 아니라는 식으로 관대한 입장을 전했다.

    혹시 어떠한 메뉴얼이 있느냐에 말끝을 흐린다. 즉 지역위원장의 재량인것 같은 느낌을 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역위원장은 “성추행이라면 안 되지 요즘 미투운동(me too)때문에 전국이 예민한데 ...”라며 말끝을 흐린다.

    이 대화내용은  언론사 기자에게 정치인이의 적절치 못한 답변이다.

    지역위원장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 급으로 정치인들이다, 이렇다 보니 이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당사자들이 필요할 땐 적용, 곤란할 땐 인간적. 기가 막히는 논리다.

    하지만 다른 정당 지역위원장은 입장이 다르다. “절대로 안 되는 일이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것은 안 된다 더욱이 전과자는 안 된다”며 “그런 사람이 무슨 국민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냐?”고 말도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이번선거는 적폐청산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유권자들의 수준을 뭐로 보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예비후보자들의 자질. 함량을 파악했음에도 지역이란 이유만으로 본인의 입장만을 고려해 함량미달 후보자와 경선을 붙인다는 것은 지역위원장이 자질과 역량이 부족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지역위원장으로 자질이 없는 함량미달이다. 과연 이런 지역구에서 제대로 된 정치인이 나올까 하는 의구심까지 생길 정도다.

    법을 만들어 법을 공표하는 정치인들, 마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양  법을 가볍게 여기는 자질 없는 정치인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두 물갈이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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