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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북도청 안내로봇 ‘로미’입니다”

기사입력 2017.07.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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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가 도입한 청사 안내로봇 로미
    [광교저널]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공공청사 최초로 도청안내와 홍보를 맡을 안내로봇 ‘로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미’는 도청 청사에서 웃는 얼굴로 방문객과 직원들을 맞이하는 로봇으로, 사람처럼 감정표현과 기본적인 일상대화가 가능하다.

    ‘로미’는 본관(안민관) 1층을 자율주행하며 청사 방문객을 맞는다. 청사 안내 및 경북의 소개, 선비의 붓 등 예술작품 및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하는 안내 기능은 기본이다.

    또 로봇 모니터에 방문객 얼굴을 표출해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나도로봇 기능,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댄스까지 가능해 청사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보다 다양한 기능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7월중에는 청사안내와 간단한 일상대화, 8월까지는 외국어 통역 기능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진 안내로봇은 미국 산호세공항에 고정형 안내로봇이 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는 통역로봇이 도입될 예정이다.

    경북도가 도입한 로봇 ‘로미’는 자율주행과 안내, 통역, 댄스까지 가능한 다기능을 가진 공공청사 최초의 문화로봇이라 할 수 있다.

    ‘로미’를 개발한 ㈜퓨처로봇은 경북 포항에 소재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협력지원업체다. 인간과 로봇과의 상호작용을 핵심기술로 하는 서비스로봇 전문기업으로 로봇핵심기술과 국내외 60여개의 기술특허를 확보하고 지능형로봇 기술대상을 수상한 벤처기업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로봇산업,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 중요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안내로봇을 도입했다”며 “안내로봇은 청사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르신들에게는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경북도청에서 미리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로봇개발의 핵심 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가지고 있다. 정부정책과 연계해 바다 밑에서 작업과 자원 탐사가 가능한 800억원대의 수중건설로봇산업과 재난상황에 대비한 700억원대의 스마트 안전로봇 프로젝트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자치행정국 청사운영기획과(054-880-888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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