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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대화 경유 ‘동서울행’ 버스 운행중단…지역민 반발 예상

기사입력 2018.12.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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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대화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해 서울을 오가던 시외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의 불편 초래와 함께 반발이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강원여객과 강원흥업은 27일부터 평창-대화-장평을 거쳐 동서울을 오가던 노선 운행을 중단하고 기존의 평창-방림-안흥을 지나 동서울을 오가는 노선만을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몇 해전만 해도 대화시외버스터미널의 서울행 버스는 총 10회(장평 경유 5회, 안흥경유 5회)였으나 이후 안흥경유 노선이 폐선되었고 현재는 장평을 경유해 동서울로 가는 버스만 1일 4회 운행 중이나 오는 27일부터 이마저도 없어지는 상황이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버스회사 측은 KTX 평창역 신설이 버스승객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졌고 올해부터 시행된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승무원이 부족해지면서 노선 유지가 더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27일부터 대화를 경유하는 동서울행 버스 노선이 사라지면 인근 주민들은 장평이나 평창으로 나가 서울행 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주민들은 노인과 학생층의 편의 및 최소한의 지역 교통망 유지를 위해 서울행 버스가 하루에 2회라도 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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