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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EPL 선수랭킹 6계단 상승

기사입력 2013.03.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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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에서 뛰는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QPR·사진)과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희비가 엇갈렸다.

     

    프리미어리그가 지난 16~18일 열린 정규리그 30라운드 결과를 합산해 발표한 선수랭킹에서 기성용이 150위, 박지성은 255위를 기록했다.

     

    순위상으로는 기성용이 앞섰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박지성이 더 좋다. 기성용은 3계단 떨어졌고, 박지성은 6계단이나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최근 활약상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강등위기에 몰린 QPR에서 주축으로 다시 자리잡고 있다.

     

     감독이 교체된 뒤 한동안 벤치만 달구며 쓸쓸한 시간을 보냈으나 최근 결승골을 돕는 등 예전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주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박지성은 팀이 비록 2-3으로 졌지만 중원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 조율을 톡톡히 해내며 레드냅 QPR 감독을 만족시켰다.

     

    반면 기성용은 17일 아스널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한 영향으로 순위 계단에서 미끄러졌다. 기성용은 페널티박스에서 절묘한 스루패스를 하는 등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리그컵 우승 후 목표상실로 가라앉았다.

     

    한편 박지성은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깊게 얽혔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최근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맨유)가 소속팀 경기를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불참한 것과 관련, 그동안 맨유를 위해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박지성이 폴 스콜스, 웨스 브라운(이상 잉글랜드), 라이언 긱스(웨일스),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판 데르 사르(네덜란드) 등과 함께 대표적 인물로 꼽혔다.

     

     데일리 메일은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이 각국 대표팀에서 다치거나 지쳐서 돌아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퍼디낸드가 닷새 사이로 열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산 마리노전(23일)과 몬테네그로전(27일)에 빠지겠다고 했을 때 그가 긍정의 침묵을 보낸 것도 그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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