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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자산 아시아의 최고…1년에 버는 돈은?

기사입력 2013.03.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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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한국축구의 '아이콘' 박지성(32·퀸스파크레인저스)이 만만찮은 재력을 과시했다.

     

    축구전문 사이트 골닷컴이 최근 발표한 '골 리치 리스트(Goal Rich List) 2013'에 따르면 박지성은 세계에서 부유한 축구선수 50인 가운데 40위(1800만 파운드·약 294억 원)에 올랐다.

     

    이 사이트는 선수의 연봉과 광고 및 스폰서 수입, 보유 자산, 기타 사업수익 등을 고려해 집계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퀸스파크레인저스에서 주급 6만5000 파운드(한화 약 1억 600만원)를 받는 박지성은 기본 연봉 보다 광고와 스폰서를 통해 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닷컴은 "박지성은 맨유 시절 주급 7만5000 파운드를 받다가 QPR로 이적하면서 액수가 줄었으나 그 차액을 그라운드 밖에서 상당 부분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의 가장 큰 수입원은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와 스포츠용품사 나이키. 티에리 앙리(36)를 대체해 질레트의 광고모델로 선정된 박지성은 스포츠 스타 중에서도 영향력이 큰 로저 페더러(32·테니스), 타이거 우즈(38·골프)와 함께 질레트의 메인 모델로 활동 중이다.

     

    질레트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박지성을 전격 발탁한 것이다. 박지성은 또 나이키와 연간 33만 3000파운드(약 5억 4665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10년간 계약했으며, 아시아나 항공과도 2007년부터 연간 12만 5000 파운드(약 2억 400만원)에 장기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박지성과 그의 가족이 1등석 티켓을 제공받는 조건도 포함됐다. 이밖에 자신의 이름을 딴 '박지성 기념관'과 축구 아카데미 및 사회공헌단체인 'JS파운데이션'을 통해 수입을 얻고, 부모를 위해 마련한 2만 파운드(약 32억 6000만원) 가량의 부동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선수는 데이비드 베컴(38·PSG)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컴의 자산은 무려 1억7700만 파운드(약 2861억원). 현 최고 축구스타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1억 1550만 파운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억 1200만 파운드·레알 마드리드)의 수입을 가뿐히 넘겼다.

     

    주 수입원은 초상권과 광고였다. 아시아에서는 나카무라 ?스케(35·요코하마 마리노스)가 47위(1700만 파운드)로 박지성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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