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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귀농 1번지 위상 굳건

기사입력 2017.07.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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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농식품산업대전 귀농상담
    [광교저널] 경상북도가 13년 연속 귀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2016년 귀농통계조사결과 경북도에는 2323가구(3568명)가 귀농해 전국 귀농 1만2875가구(2만559명)의 18.0%를 차지했다.

    통계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4년부터 1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경북에 이어 전남 1923가구, 경남 1631가구, 충남 1423가구 순이다.

    경북도 시군별 유입가구는 상주시가 182가구로 가장 많았고, 의성군 171가구, 안동시 151가구, 영천시 144가구, 경주시 141가구, 봉화군 13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또 도의 귀농인구는 2013년 이후 매년 3500명을 넘고 있으며, 이는 해마다 시·군의 면단위 인구가 농촌으로 유입되는 규모다.

    귀농한 가구의 연령대는 40대 이하가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35%, 60대 이상 2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40대 이하가 젊은 귀농인의 농촌유입으로 고령화·저출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농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도는 귀농가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유로 과수와 시설재배, 축산 등 고소득 작물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소득이 높은 것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도농가가 많고, 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귀농프로그램운영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그동안 귀농·귀촌인의 적극적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귀농정착금, 농어촌진흥기금 등 귀농인 영농기반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시군별로 귀농전담팀 구성, 경북농업명장 현장순회 교육과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단계별 귀농정착 모델을 개발·시행해 호응을 받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인 농촌 정착에 가장 큰 문제인 주거와 교육을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과 도시민 농촌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가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이 경북으로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개발·운영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농업정책과(054-880-33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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