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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서상면 영각사 새 주지로 정산스님 취임

기사입력 2017.06.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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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산스님
    [광교저널]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덕유산에 있는 사찰 영각사의 새 주지로 올해로 득도 40주년을 맞은 정산스님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20일 영각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임창호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각사에서 취임법회인 진산식이 열렸으며, 이날 법회는 불공기도에 이어 정산스님 인사말, 해인사 주지 법문, 강석진 의원 축사, 임창호 군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영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헌강왕 2년인 876년 심광(深光)이 창건했으며, 조선 영조 46년이 1770년 상언(尙彦)이 장경각을 짓고 <화엄경>판목을 새겨 봉안한 것으로 전한다.

    190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강용월(姜龍月)에 의해 곧바로 중창됐고, 6·25전쟁 때 다시 소실됐으며, 1959년 법당을 중건했다. 건물로 극락전과 화엄전·삼성각·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 석등 부재와 부도 6기가 전한다.

    이날 취임한 정산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과 동국대 불교대학 대학원을 나온 철학박사며, 1977년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을 은사로 해인사로 출가한 후 득도했다. 서울 정릉 소재 경국사 주지스님을 지냈고, 조계종 교육부장,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외래교수 및 입학사정관, 고려대학교 한국사 연구소 연구교수,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 형사사법연구회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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